근막(fascia)이란 - 기능 및 손상에 대해 알아보기

평상시 한 번쯤은 족저근막염, 근막동통증후군, 근막이완 등에 대해서 한 번쯤은 들어봤을 것입니다

근막이란 어떤 것이며 그 기능과 손상되었을 경우 어떤 증상이 나타나는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근막이란

신체의 모든 근육들은 근막으로 싸여 있습니다

근육의 가장 최소 단위인 근섬유는 근내막에 싸여있고 이 근 섬유는 다시 다양한 크기의 다발(근속)을 이루고 각각의 근속은 근외막(치밀 결합조직)으로 싸입니다. 이 근속들이 모여 형성되는 전체근육은 다시 근상막(섬유성 걸합조직)으로 싸입니다

이 근상막을 바로 근막(fascia)이라고 부릅니다

근막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전체적으로 이어져 있는 삼차원의 거미줄막과 같은 아주 강인한 결합조직이며 근막의 수축이 근육의 수축이며 각 근육의 기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근막이상은 신체균형을 파괴하며 비정상 체형으로 변화시킵니다

외상이나 나쁜 자세 또는 염증등에 의한 근막의 이상은 특정한 부위에 압박을 가하게 되어 일반적인 치료에 반응을 하지 않는 강하거나 지속되는 만성통증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통증은 신체의 비특이적인 반응으로 나타날 수 있으며 보통의 통증과 다르게 신경 및 피부분절을 따르지 않는 통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근막은 신체의 내, 외부적인 역학적 스트레스에 모두 견딜 수 있게 하는 조직입니다

보통 근막은 근막의 탄력과 힘으로서 몸의 항상성을 유지하게 합니다

근막은 세포 수준의 아주 작은 부분에도 영향을 주며 근세포의 지지와 방어, 세포의 호흡 및 대사, 조직액의 림프흐름을 원활하게 해 노폐물을 효과적으로 걸러주며 전체적은 면역력 향상에도 기여합니다

근막의 손상과 기능이상은 감염과 염증의 통로가 되어 괴사 및 통증, 기능장애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얕은 근막과 근육 안에 저장되어 있는 지방이 보호막의 역할을 하면서 체온을 조절해 줍니다

주로 외상, 나쁜 자세, 몸의 염증등에 의해 근막의 손상이 발생하면 기능이상을 일으키고, 혈관 및 장기 등을 압박하거나 일반적 상식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기능장애나 통증을 발생시키게 됩니다

근막 전체의 상호 연관성들 때문에 한 부위의 장애가 사지말단의 운동제한으로도 나타날 수 있으며 그 반대가 될 수도 있습니다

사지의 운동이 일어나려면 근위부의 근막이 안정되어야 하는데 근막손상으로 통증이 유발되어 근위부의 운동이 제한되면 그 긴장도가 원위부의 근막까지 긴장시킬 수 있습니다

한쪽의 기능이상이나 통증상태에서 완전한 관절의 움직임을 하려고 시도하면 근막 보호작용에 의해 다른 부위가 과하게 사용되어 신체의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우측 발목을 삐었을 때 그 통증으로 발을 딛기 어렵다면 그 반대편의 좌측 다리가 대신 체중을 실어주게 됩니다. 이런 경우가 지속되거나 간헐적으로 반복되는 경우 보상패턴을 지속적으로 쓰면서 체형의 불균형이 생기게 됩니다

이러한 불균형의 지속은 향후 다친 부위가 아닌 또 다른 부위의 통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