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자세를 지속해서 하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좋지 않은 자세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근골격계 질환으로 고생하기도 합니다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중력에 대항하는 항중력근의 힘이 필요하며 이 근육들이 사람의 직립자세를 유지시켜 줄 수 있습니다
항중력근이란 무엇인지, 어떻게 해야 잘 유지할 수 있는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항중력근이란
사람은 직립자세를 취해야만 걷는데 문제가 생기지 않습니다
중력에 대항해서 똑바로 설 수 있도록 하는 근육의 집합체를 항중력근이라고 하며 흔히 자세유지근이라고 합니다
항중력근의 기능
우리가 평생을 살아가는 동안에는 반드시 중력의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태어나면 처음엔 누워있는 상태에서 사지를 움직이고 그다음엔 뒤집고, 앉고, 일어서고, 걷는 과정을 통하여 서서히 중력에 적응해 가며 근육들이 발달하는 여러 과정들을 거치게 됩니다
중력을 이겨내고 두 발로 서기까지 우리 몸은 무의식적으로 근육의 능력을 키워갑니다
여러 근육군들 중에서 항중력근은 다른 근육들에 비해 훨씬 더 강하게 몸을 기립할 수 있게 하는 역할을 합니다
보통 수직적인 방향으로 주행하는 근육들이 항중력근들입니다
항중력근이 강하고 탄성이 좋을수록 인체를 효율적으로 움직이게 만들 수 있습니다
정적인 자세에서 항중력근들이 제대로 무게중심을 잡아주게 되면 동적인 자세로 진행될 때 자연스럽고 자유로운 움직임을 만들 수 있게 됩니다
항중력근의 종류
- 척추기립근
척추를 효율적으로 펴주는 기능을 하는 근육입니다
직립보행을 하는 사람으로서는 가장 중요한 근육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기립근은 목부터 골반까지 각각의 여러 근육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그 이어짐이 중복되면 효율적으로 몸통의 움직임을 만들어 냅니다
이 근육의 약화요인은 잘못된 자세를 꼽을 수 있습니다
평상시 기대앉거나 구부정한 자세등을 지속할 경우 약화되며 척추를 효율적으로 잡아주지 못하면서 경추 및 요추등에 여러 증상들을 생기게 합니다
또한 굽은 자세는 흉곽 안쪽의 주요 장기들의 기능약화를 동반할 수 있으니 평상시 척추를 지속적으로 펴는 습관과 운동을 꾸준히 해줘야 합니다
- 복근
복부근육은 크게 3가지로 나쥡니다
이중 가장안쪽의 복횡근, 중간의 복사근, 가장바깥쪽의 복직근등은 그 역할이 다 다르지만 이 중에서 복횡근은 우리가 알고 있는 코어의 한 가지로 직립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됩니다
무게중심을 정확히 잡아주어 쉽게 넘어지지 않도록 균형을 유지하는데 있어 제일 중요한 근육이며 소장, 대장등을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 둔근
둔근은 소둔근, 중둔근, 대둔근으로 나뉩니다
이중 가장 중요한 근육은 중둔근으로서 골반이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도록 하고 한 발로 서거나 다리로 중심을 잡을 때 가장 효과적으로 작용하는 근육입니다
더불어 대둔근인 엉덩이의 모양을 만들어 주는 둔근 중에서 가장 큰 근육으로 고관절을 뒤쪽으로 뻗는 역할을 하게 되며 허벅지 근육 및 척추근육과 긴말하게 조화를 이루어 상지와 하지, 몸통의 균형을 잡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둔근의 약화는 허리통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 하지의 약화를 가져오게 됩니다
- 허벅지 근육
허벅지 근육은 제2의 심장이라고 할 만큼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앞쪽의 대퇴사두근, 뒤쪽의 햄스트링(슬괵근), 안쪽의 내전근 등이 있습니다
흔히 허벅지 운동으로 squat를 많이 하게 됩니다
squat는 허벅지근육과 더불어 둔근, 척추근육까지 같이 강하게 만들어 주기 때문에 효율이 높은 운동 중에 하나입니다
하지만 여기에서 우리가 간과하는 내전근이 정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걸 알아야 합니다
이 내전근의 약화는 하체의 약화를 동시에 오게 합니다
더불어 내전근이 짧아지게 되면 골반의 형태를 변화시키고 척추 및 골반의 질환에 직접적인 영향이 가게 합니다
이 결과로 squat나 데드리프트 등의 항중력근 운동들의 자세가 제대로 잡히지 않는 상황이 생기게 되며 효율적으로 근육을 단련하기 어렵게 만듭니다
반드시 허벅지 운동 시에는 내전근을 스트레칭하면서 강화시키는 운동을 같이 병행하여야 합니다
- 종아리 근육
종아리 근육은 보행에 있어 제일 중요한 근육입니다
특히 정맥순환에 있어 가장 하단에 위치해 있어 종아리 근육이 약해지게 되면 전반적인 혈액순환에도 영향을 주게 됩니다
또한 보행패턴에 영향을 주게 되면 잘못된 걸음걸이로 몸 전체의 균형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결론
우리 몸의 큰 근육들은 거의 다 항중력근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항중력근을 좋아지게 하기 위해서는 운동뿐 아니라 평상시 생활할 때의 자세가 가장 중요합니다
운동을 아무리 열심히 하고 난 뒤라도 좋지 않은 자세를 하게 되면 다시 그 기능이 떨어지게 됩니다
운동한 효과를 유지하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올바른 자세를 생활화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나이가 들고 몸이 노화가 되면 자연스럽게 허리가 굽어진다는 것도 이제 옛말입니다
뼈와 관절이 나이가 든다 해도 근육의 유연성과 탄성, 근력으로 신체나이는 충분히 어려질 수 있습니다
질병을 예방하고 건강한 나이 먹기에 있어 이보다 좋은 방법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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